손익분기점은 매출이 비용을 정확히 상쇄하여 이익이 0이 되는 판매량이다. 고정비를 단위당 공헌이익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이 판매량에 못 미치면 매달 손실이 쌓이고, 이를 넘어서면 판매되는 개별 단위마다 공헌이익 전체가 이익에 더해진다.
예를 들어보자. 고정비가 40,000유로이고 단위당 공헌이익이 25유로라면, 1,600개를 팔았을 때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
손익분기점은 수량으로도, 매출액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수량 기준으로는 고정비를 단위당 공헌이익으로 나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고정비를 소수로 표시한 매출총이익률로 나눈다.
소규모 스튜디오 사례를 살펴보자. 월 고정비는 8,000유로로, 임대료, 직원 1인 급여, 소프트웨어, 보험료로 구성된다. 강좌 가격은 90유로이고, 참가자 1인당 변동비(재료비와 결제 수수료)는 15유로다. 공헌이익은 75유로다. 손익분기점은 8,000을 75로 나눈 값인 월 107명, 매출로는 9,630유로다. 가격을 110유로로 올리면 공헌이익은 95유로로 오르고, 손익분기점은 85명으로 낮아진다. 약 22퍼센트의 가격 인상이 필요 판매량을 약 20퍼센트 줄이는 것이다.
창업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분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어떤 비용을 고정비로 볼 것인가다. 스스로에게 급여를 지급한다면 그것도 고정비에 포함된다. 매출에 따라 근무 시간이 늘어나는 파트타임 인력의 인건비는 고정비가 아니라 변동비다. 계산에 앞서 모든 비용을 올바른 항목에 분류해야 한다. 2,000유로짜리 항목 하나를 잘못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이 27명만큼 달라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손익분기점을 결승선처럼 여기는 것이다. 이는 한 번 도달하면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매달 확인해야 하는 조건이다. 6월에 손익분기점을 넘었던 스튜디오도 8월에 수요가 줄면 다시 그 아래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매달의 손익분기점을 따로 계산해야 한다.
손익분기점은 현금 손익분기점과 구분해야 한다. 현금 손익분기점은 같은 달에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을 충당할 때 도달한다. 고객이 대개 납품 이후에 결제하기 때문에, 현금 손익분기점은 보통 더 늦게 온다.
손익분기점은 Foundor가 작성하는 사업계획서의 재무 항목에 포함된다.
